이날 문을 연 쏘옥은 수원시 부서와 관계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1인 가구 사업의 정보를 제공한다.
1인 가구가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공간’ 게시판, 1인 가구 관계기관을 안내하는 ‘기관안내’ 게시판도 있다.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쏘옥(수원시 1인가구 포털)’을 검색해 쏘옥에 접속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한 수원시는 1인 가구 관계기관 간담회, 1인 가구 정책 설문조사, 1인 가구 간담회 등을 진행하며 1인 가구 지원 사업·정책을 만들어 가고 있으며 지난 11월에는 1인 가구를 초청해 1인가구 정책 쇼케이스를 열기도 했다.
시는 ‘수원에서 혼자, 수원에서 같이’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1인가구 종합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결’, ‘안심’, ‘편의’ 등 3개 추진과제를 중심으로 △온라인 맞춤형 플랫폼 개설 △쏘옥패밀리 구성·운영 △찾아가는 1인가구 스테이션 △1인 가구 마을 네트워크 확대 △생활 안심망 제공 △주거 안심 확대 △돌봄체계 확대 △1인 가구 생활 프로그램 등 사업을 추진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맞춤형 온라인포털 쏘옥에서 1인 가구가 편리하게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총조사 자료(2022년 11월 1일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34.4%에 이른다.
◆ 연무동에 IoT데이터 수집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구축
커뮤니티 플랫폼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설치한 상수도 원격검침·커넥티드 가로등·AI음성인식 스피커·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이동식 CCTV 등 ‘스마트 인프라’ 8종의 도시데이터(IoT 데이터)를 수집한다.
표준 연계 방식을 사용해 앞으로 추가 시설물이 설치돼도 데이터를 연계할 수 있다.
기존에는 스마트 인프라의 데이터를 확인·분석하려면 각각 인프라의 데이터를 수집해야 했지만, 커뮤니티 플랫폼이 구축되면서 도시데이터를 통합해 수집·분석할 수 있게 됐으며 문제가 발생하면 빠르게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연무마을 어울림터’가 준공되면 주 출입구에 대시보드를 설치해 커뮤니티 플랫폼에 수집한 데이터를 보여주는 시각화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무동은 2019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연무동 도시재생사업인 △연무마을 거점 공간 조성 △주거환경 개선 △마을환경 정비사업 △공동체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주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서비스 10여 개를 시행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한 IoT 도시데이터 수집 커뮤니티 플랫폼이 앞으로 수원시 전역의 IoT데이터를 수집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