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군은 전년도 총 예산현액 1조201억원 중 84.79%에 해당하는 8649억원을 집행해 시·군 평균 집행률 80.8%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북 군 단위 1위이자, 전국 50위 이내로 진입한 수치다.
특히 소비‧투자분야(4분기)는 연내 집행 목표액의 131.98%를 초과 달성해 전북 1위, 전국 7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군은 2022년도에도 탁월한 재정집행으로 인센티브 1억5000만원을 받았고, 올해도 전년도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군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해 매년 집행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분석해 집행전략을 수립하는 재정집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점검회의를 개최해 왔다.
또한 대규모 투자사업을 관리하고 행정절차 신속이행 독려, 세출예산 재구조화를 통한 집행가능 사업 발굴, 긴급 입찰, 선금급 집행 등 선제적인 예산 투입에 총력을 기울였다.
유희태 군수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선택과 집중에 노력해왔다”며 “올해도 적재적소에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인력 공모 2개 사업 선정… 4억원 확보
전북 완주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 등 2개 부문에 선정되면서 안정적인 농촌 인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주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과 농촌형 인력중개센터 운영 사업으로, 확보 사업비는 4억1000만원이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지자체가 선정한 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초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동력을 제공받은 농가에서는 농협에 이용료를 지급하게 된다.
군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로 확보한 1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필리핀 계절근로자 28명을 채용해 고산농협에서 추진할 계획이다.
내국인 인력을 모집하는 농촌형 인력중개센터는 지난해보다 1개소가 늘어난 4개소(고산·봉동·화산·삼례농협)에서 3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센터에서는 일손이 부족한 농번기철 농업분야 내국인 근로인력을 모집해 필요 농가에 알선·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완주군은 인력중개센터 3개소(고산·화산·봉동농협)가 선정돼 710농가에 1만8224명의 근로자를 운영했다.
한편, 완주군은 올해 상반기 법무부 배정심사협의회에서 22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