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전담부서를 재무과에서 자치행정담당관으로 업무를 이관해 고향사랑협력팀으로 명칭 변경과 함께 인력을 보강하는 동시에, 전략적 홍보, 답례품 추가 발굴, 타 기관과의 협력 등을 추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답례품은 기존 40종으로 시작하였으나 지난해 7월 찾아가는 컨설팅을 통해 30종을 확대해 현재 관광·서비스, 농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총 70종을 공급 중이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간 주도의 부안군 고향사랑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권명식 부안군 새마을운동본부 회장을 비롯해 31명의 사회단체장이 팔을 걷어붙이며 고향사랑 홍보에 나섰던 것이 큰 역할을 했다.
타 기관과의 협력도 증가 원인으로 꼽힌다.
군은 지난해 상반기에 우호·친선도시인 인천 계양구, 서울 중구, 울산 중구, 포항시, 부산 수영구 등과 상호 기부를 추진하며 1500만원의 기부금을 주고받았다.
이밖에 출향인 단체인 재경부안향우회·부안향우회·재인천향우회·부안군민회·재경위도향우회·재부산 향우회·변산산우회 등 향우들의 기부가 줄을 이으며 기부 목표액 달성의 급물살을 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출향인과 부안이 생활권인 타 지역 거주 기부자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행복한 부안을 만들고 더 나아가 안전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기부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