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년사] 한 총리 "'민생·미래·통합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성과와 변화 이뤄낼 것"

2024-01-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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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구조개혁과 인구 위기 문제에 더욱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할 것"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행정 시스템을 확립해 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가겠다"

"국민의 힘과 지혜 모으는 데 최선 다할 것"

제야의종 타종 행사 안전 점검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1일 오후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야의종 타종 행사 안전 점검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1일 오후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서울 종로구 보신각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우리 정부는 2024년이 '민생·미래·통합의 해'로 기록될 수 있도록 확실한 성과와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수출역량 강화와 내수 활성화를 통해 지난해부터 이어온 경기 회복세를 우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강력한 규제혁신으로 투자를 활성화하고, 신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물가안정과 두터운 약자복지,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온 힘을 다하겠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구조개혁과 인구 위기 문제에는 더욱 과감하고 결단력 있게 대응하겠다"고 당부했다. 

특히 "법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투명하고 공정한 국가행정 시스템을 확립해 사회적 자본을 쌓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각종 범죄를 비롯해 재난,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철저히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 

한 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경제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주한 위기를 하루속히 이겨낼 수 있도록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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