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같은 연말연시 연휴, 집안에서만 지내기엔 너무 아쉽다. 연휴기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 팝업스토어를 소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 명품관에서 새해를 맞아 덴마크 가구 브랜드 '헤이(HAY)' 팝업스토어를 다음달 2일까지 운영한다.
예술과 건축,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가구 △조명 △주방 및 식탁 용품 △장식품 등 인테리어 관련 용품을 다양하게 개발했다. 특히 1930∼1960년대 초반 전성기를 누린 북유럽 디자인의 정신을 젊은 감각으로 승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컬러 캐비닛’은 깔끔한 디자인과 독창적인 색상 조합이 특징인 서랍장이다. 종류와 크기, 색상 등 다양하게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100만~300만원대다. 이외에도 벽시계 ‘월 클락’과 휴대용 조명 ‘PC 포터블’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도 판매한다. 가격은 10만원대다.
캘리포니아 감성 기반 디자이너 브랜드 SMA슈즈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SMA슈즈 팝업스토어는 내년 1월 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4층에서 진행된다. 할리우드 거리를 연상케 하는 포토존 배경으로 SMA슈즈 정체성을 표현하는 공간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주요 제품은 △모니카 스니커즈 △진워커부츠 △대인남화부츠 △레비더비슈즈 등이다. SMA슈즈는 지난 2019년 9월 론칭한 슈즈 브랜드다. 신발을 착용하면 발이 편하고 키가 커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숏폼 비즈니스 기업 순이엔티는 지난 5월 SMA슈즈의 성장 가능성을 높다고 판단해 자회사로 인수했다.
순이엔티는 자사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숏폼 광고 및 기획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실제로 SMA슈즈는 인수 이후 SSF샵, 무신사 등 20여개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폴더샵 홍대, 신촌, 동성로점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우무’ 팝업스토어가 제주국제공항여객터미널 1층(3번게이트)에 오픈한다.
우무는 제주 해녀가 채취하는 해산물인 우뭇가사리를 활용해 푸딩, 화장품 등을 제조·판매하는 제주 대표 로컬 브랜드다. 우무 팝업스토어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이 준비 중인 ‘2024년 팝업스토어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새해를 맞아 제주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제주 로컬 크리에이터가 운영 중인 유명 브랜드를 선보여 여행의 시작 지점부터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우무에서 판매 중인 푸딩과 MD상품, 블루보틀 컬래버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매장 내부에는 제주 해녀의 가치를 경험하고 가파도에서 채취한 우뭇가사리를 직접 볼 수 있는 체험공간도 마련된다.
해당 팝업스토어는 오는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방문객들에게는 제주도 내 우무 매장(한림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