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최고층수 56층 992가구의 주거·상업·업무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금융 중심지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살려 특화 주거와 융복합적인 토지이용 계획을 통해 금융시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화·고급화한 주거지를 조성한다.
또 주변 상업 빌딩과 여의도의 전체 경관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고 인접 단지와 접하는 주동(건물)은 일조 등을 고려한 주거지로 설계해 지역 단지·주민과 마찰 없이 함께 가도록 계획한다.
또한 미아4-1 주택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 변경·경관심의안도 수정 가결됐다. 이를 통해 대상지엔 최고 22층 높이의 총 1000가구 내외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쌍문동 72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수정 가결되며 최고 25층 이하의 총 320가구의 주택단지가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