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14일 여의도에서 이뤄진 탄핵 찬성 집회와 광화문에서 열린 탄핵 반대 집회 모두 서로 다른 연령대의 여성이 주요 참석층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여의도에서는 20대 여성이, 광화문에서는 70대 이상 여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20·30대 여성 참석자는 전체의 29.37%를 차지하며 중요한 참여층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 참석자가 60.91%, 남성 참석자가 39.09%였다.
광화문 탄핵 반대 집회는 청계광장에서 서울시청까지 약 2만2023명이 모였으며, 이 중 70대 이상 여성의 비율이 30.64%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여성(20.32%), 70대 이상 남성(16.42%), 50대 여성(8.69%) 순이었다. 60·70대 이상 여성 참석자를 합치면 전체의 50.96%에 달해 다른 연령층을 크게 웃돌았다. 성별로는 여성 참석자가 64.87%, 남성 참석자가 35.13%를 차지했다.
두 집회 모두 여성 참석자가 많았지만, 여의도 집회에서는 젊은 층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반발과 응원봉·응원가 등 새로운 집회 문화가 결합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광화문 집회는 종교적 배경과 노년층의 유튜브 활동 등 고령층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여겨진다.
전 지난주 이번주 광화문 탄핵반대 집회 다녀온 30대입니다. 10대부터 20,30대. 4~50대 중장년층이 반이었어요. 언론사들이 태극기부대는 노인들 탄핵찬성은 20,30대 젊은이들이란 프레임을 자꾸만 씌우려는데요, 예전엔 그랬겠죠.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보수였던 태극기 부대에 새롭게 진입하는 청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있습니다. 진정한 언론이라면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이것에 대한 기사를 써봐도 좋지 않을까요?
지금까진 눈감고 귀막고 있었어도 앞으로 써야할겁니다. 써주실 거라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으로써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