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성남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연계, 우수한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경험을 제공하고자 단계별 핸즈온 트레이닝, 사용적합성 테스트·전시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성남시가 지원하며,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기관, 분당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산학협력단(서울성모병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성남 광역형 교육훈련지원센터는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1단계 사업을 거쳐 총 46종의 K의료기기를 1,280명의 의료진과 연계해 교육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훈련 대상 제품군은 수술도구 및 장비, 영상진단장비, 치과기기, 피부미용기기, 정형재활기기, 안과제품, SW의료기기 등이다.
성남시 황규범 4차산업추진단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매년 6% 이상 높은 성장이 이뤄지고 있는 분야"라며, “아직 외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점유율이 높은만큼, 관련 기업이 밀집한 성남과 수도권을 거점으로 국산의료기기와 의료진을 연계한 교육훈련 생태계를 조성해 국산 의료기기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