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바이오 국가전략산업 특화단지는 향후 국가의 바이오 산업육성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오늘 발족한 범도민 지원협의체를 통해 강원자치도가 반드시 특화단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대학교 6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지원협의체 발족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원협의체는 국회의원, 도의원, 유관기관장, 기업인, 지역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강원 유치 당위성을 알리고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원협의체는 발족선언을 통해 “늘 지역적으로 소외되어 온 강원특별자치도민의 뜻을 모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모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강원자치도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 나아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강원자치도의 성장과 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발족식에 이은 포럼 행사에서는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이 ‘대한민국 첨단바이오산업벨트, 강원특별자치도가 시작합니다!’ 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도내‧외 각계 전문가들이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정책제언’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종합토론은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을 좌장으로 해,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산업기술정책단장,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 양지훈 넥스트앤바이오 대표, 김대희 강원대학교 교수, 전진평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부교수, 전희선 강원특별자치도 바이오헬스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한편 정부는 작년 11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3개 분야를 정해 올해 7월 해당 산업 분야 특화단지를 지정함과 동시에 ‘바이오’를 신규 분야로 추가했으며 이어 올해 연말 공모를 통해, 내년 상반기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