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3년간 교통법규를 8건 위반해 40만원이 넘는 과태료를 납부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쿨존에서 속도위반도 3건이 적발됐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법규를 여덟 차례 위반해 과태료 41만8000원을 납부했다.
2020년에는 서울 용산구에서 두 차례 신호 또는 지시를 위반해 14만원의 과태료를 냈다.
양 의원은 “3년에 8건이면 상습적인 교통법규 위반자로 볼 수 있다”면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질로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후보자가 갖추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