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업계는 가성비로 소비자 마음 열기에 나섰다. 이마트는 연말을 겨냥해 홈파티족(族)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키친델리 코너에서는 인기 구이류와 튀김류를 골고루 담은 신상품 '홈파티 플래터'를 2만4980원에 선보였다. 홈파티 플래터는 바베큐폭립과 숯불양념 닭다리를 비롯해 훈제 삼겹살, 치킨윙, 새우튀김, 빵과 디핑소스 등으로 구성됐다. 1만원 미만 메뉴도 준비했다. 맥앤치즈에 매콤함을 더해 한국인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스파이시 맥앤치즈(7980원)'를 판매한다.
완구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에서 문·완구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레고의 경우 정상가 대비 최대 40% 저렴하게 판다.
이날부터 선보이는 와인은 1만원대의 데일리 TASTY 시리즈 '캘리포니아 까베르네 소비뇽'과 '샤르도네' 2종으로, 롯데마트 단독으로 출시한 와인이다. 동일한 주질의 타 와인 대비 40%가량 저렴한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이러한 판매 호조세에 홈플러스는 오는 16~17일 이틀 간 등심·안심·채끝을 비롯해 ‘농협안심한우 전품목(100g)’을 행사 카드 결제 시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돌아온 딸기의 계절을 맞아 ‘딸기 유니버스’ 행사도 마련했다. 9대 카드로 결제 시 ‘새벽딸기(500g)’는 50% 할인, ‘비타베리 딸기’, ‘킹스베리 딸기’, ‘금실 딸기’, ‘장희 딸기’는 각각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알뜰한 성탄절 홈파티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선식품과 델리, 완구 등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