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약 120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우크라이나 미콜라이우주(州)와 우크라이나 도로 시설 재건과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 도로 시설 복구와 현대화를 위한 기술 협력 △ 도로 건설 관련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 △ 스마트 건설기술 노하우 공유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국내 민간 기업이 우크라이나 도로 재건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가 보유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도로 부문 재건과 현대화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탈리 킴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미콜라이우는 우크라이나의 주요 경제지역으로 도로 등의 인프라 복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속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사회기반시설의 재건을 위해 한국도로공사 및 관련 기업과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