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이차전지 낙폭 확대에 하락 마감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KOSPI) 지수는 전날보다 23.32포인트(0.92%) 내린 2511.9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6%) 내린 2531.23으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95%), LG에너지솔루션(-3.42%),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32%), 포스코홀딩스(-3.21%), LG화학(-2.54%)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15%)만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22포인트(1.22%) 내린 829.31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8포인트(0.24%) 내린 837.55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원, 12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2180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5.17%), 에코프로(-4.70%), 셀트리온헬스케어(-1.75%), 엘앤에프(-5.12%) 등은 하락했다. 포스코DX(0.99%), 셀트리온제약(1.05%) 등은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이차전지 약세 영향으로 국내 주요 이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