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장류산업특구, 지역발전특구 우수특구 선정

2023-12-13 11:39
  • 글자크기 설정

특구 면적 확대, 발효 테마로 한 각종 체험 관광시설 건립 등 '고평가'

사진순창군
[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은 순창장류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지역발전특구 평가에서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돼 장관상과 함께 5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0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규제 특례 실적, 기업 유치·고용 창출, 특구 사업 추진 노력 등을 서면평가, 현장평가, 전문가 평가, 특구위원회 중앙평가, 대국민 평가를 거친 뒤 ‘순창장류산업특구’를 우수 특구로 선정했다.

순창읍 백산리 일원에 위치한 순창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5년부터 올해 말까지 18년간 구축해 온 사업특구로, 장류 분야의 육성·지원체계를 형성해 발효식품의 보전 및 육성을 넘어 발효기술의 교육지로 거듭나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장류산업특구는 특구 면적을 35만3322㎡로 확대하고, 발효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 관광시설 건립과 미생물 자원 보존 및 유전체 융복합 기술개발 등을 지원하는 유용미생물은행 구축, 미생물 분야의 제품군 개발과 생산 등을 담당할 창업공간인 지식산업센터를 추진한 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류 제품의 주원료인 콩,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해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순창산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장류제품 품질과 신뢰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장류산업특구 내에 위치한 발효미생물진흥원도 현재 5만 균주의 미생물자원을 보유하고, 국내외 미생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역할을 톡톡히 한 점도 높은 평가에 기여했다. 발효미생물진흥원은 군에서 출연해 201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은 재단법인이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투자선도지구 내 민간투자를 유치해 현재 발효관광재단에서 운영 중인 산업관광분야에 휴양관광분야를 결합시킬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군민 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 보다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