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1호 인사로 박지혜 변호사가 낙점됐다. 박 변호사는 환경단체에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펼쳐 온 여성 법률가다.
민주당 관계자는 10일 "당 인재위원회에서 박지혜 변호사를 1호 영입 인재로 정하고 내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기후단체인 플랜1.5에서 환경 분야 공익 활동을 주로 펼쳐 왔다.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에 합류한 뒤부터는 석탄 발전의 빠른 퇴출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시작했다.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 감사로도 활동 중이다. 이 포럼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상임 고문으로 올라 있다.
당 안팎에서는 그간 이 대표가 '기후위기 시대 대응' 등을 강조해 온 만큼 박 변호사 영입으로 탄소중립과 기위기 극복 등 메세지를 적극적으로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