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9주 연속 하락…연말 추가 하락 전망

2023-12-09 15:39
  • 글자크기 설정

이달 첫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 ℓ당 1626.6원

주유소 기름값 8주째 하락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 앞에 휘발유 가격이 게시돼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3196원으로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123
    scapeynacokr2023-12-03 14182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사진=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14.7원 내린 리터(ℓ)당 평균 1626.6원이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16.3원 하락한 1710.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2.8원 내린 1573.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33.9원으로 가장 가격이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천602.8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연말까지 약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국제유가가 국내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보통 2~3주가 걸리는데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77.3달러로 전주 대비 5.4달러 내렸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5.0달러 내린 86.6달러, 자동차용 경유는 5.0달러 하락한 99.3달러였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중국의 석유 수요 부진으로 국제유가가 하향 쪽으로 반응하는 중"이라면서 "국내 판매가격도 1∼2주 가량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