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과 환동해 남북경제협력포럼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경상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은 ‘한동해(하나의 동해) 지역 해양 생태 환경 및 남북 교류 협력 발전 방향’을 주제로, 다가오는 유라시아 시대를 맞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다.
이번 포럼은 포스코 국제관과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에서 6일과 7일 양일 간에 걸쳐 진행되며, 개회식에는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이번 행사의 후원사이자, 발표자·토론자로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전무는 포스코가 50여 년간의 철강과 소재 분야 비즈니스 운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원료·소재 분야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Full 밸류체인 완성을 추진 중인 세계 최초 기업임을 역설했다.
이후 행사 주관사인 정진호 유라시아 원이스트씨 포럼 회장의 ‘K-ESG의 핵심 가치와 한동해 평화 경제’의 주제 강연이 진행되며 하나 된 동해안의 미래를 공유했고, '친환경 책임 경영과 평화 경제의 바다'를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져 해양 생태 관련 정책 과제 발굴을 논의했다.
포럼 2부에서는 김영훈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이사장의 ‘남북을 잇는 생명의 교류’ 특강과 고문현 한국 ESG 학회 회장의 ‘K-ESG와 DMZ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ESG 관점에서 해양 쓰레기 문제와 도시재생 연구 방안' 등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끝으로 이날 1일 차 행사는 공식 종료됐다.
포스코 김학동 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포항시와 경북도가 중심이 되어 동해를 아시아의 지중해로 만드는 초석이 다져 지기를 희망한다”고 전하며, “포스코그룹도 지자체 뿐만 아니라 포스텍을 비롯한 지역 대학과도 협력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 2일 차에는 박현제 강릉원주대 남북바다자원 교류원장의 ‘동해의 환경과 생태계’ 초청 강연을 비롯해 환동해와 남북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마무리 패널 토의를 통해 동해안 시대의 향후 발전 방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전문가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