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 한 해 세계 교역 둔화 등 어려운 대외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무역 업계와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수출 입국 60년, 다시 뛰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개최된 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자동차가 300억 불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단일 법인이 달성한 수출실적이 특정 구간을 넘어서는 신기록을 경신할 때 수여한다.
이어 기아가 200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LG이노텍 100억 불, 삼성 SDI 60억 불 수출의 탑을 각각 수상하는 등 총 1704개 사가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 기업의 91%는 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산업군 별로는 자동차 및 이자전지 관련 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무협 측은 설명했다.
수출 유공자 부문에서는 손보익 엘엑스세미콘 대표이사, 전세호 심텍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596명이 해외 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에 앞장선 공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한국무역협회장 표창도 80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