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증시, 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 출발

2023-12-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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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간밤 뉴욕증시의 혼조 마감 속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19분 기준 전일 대비 26.01포인트(1.03%) 떨어진 2509.2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들이 1989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며 809억원, 1202억원가량의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을 소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지수가 전일 대비 1.85% 오른 1554.57포인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도 0.63% 뛴 1517.54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태양금속과 코오롱글로벌 우선주가 상한가에 안착하는 등 우선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출발이 부진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1.24% 하락한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은 5.06% 급락한 43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1.19% 밀린 13만2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비슷한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97포인트(0.96%) 하락한 823.71포인트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들이 1589억원가량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778억원, 68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지수가 2.39% 오른 1만3306.48포인트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고 디지털컨텐츠도 1.93% 상승한 846.2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마찬가지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3.83%, 3.74% 떨어진 26만3500원, 72만원에서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포스코DX 등도 2.55%, 4.01% 하락한 7만2600원, 5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 물가지표 예상치 부합, 다음주부터 연준위원의 블랙아웃 기간 돌입 등에 따라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보다는 금일 발표되는 한국 11월 수출 지표 및 테마주들 중심으로 순환매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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