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11월 28일부터 태국 교육관계자와 중등 교장단을 초청해 한국 방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방한 프로그램은 태국 한국교육원에서 한국과 태국 간 교육 교류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태국 교육부 관계자 3명과 중등학교 교장단 7명이 방문해 12월 1일까지 전북대를 비롯한 국내 곳곳을 탐방하고 있다.
지난 11월 21일과 22일 전북대를 찾은 몽골의 주요 4곳의 초중고 교장단과 우수한 학생을 전북대에 보내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전북대는 이번 태국 교육부 관계자 및 중등학교 교장단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유학생 유치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들은 11월 30일 전북대학교를 찾아 양오봉 총장을 접견하고, 조화림 국제처장을 만나 태국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금 지원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전북대 조화림 국제처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한 전북대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계획과 해외 대학과의 협력 우수사례 등을 설명했고, 태국 교장단들도 유학생 유치를 위한 전북대의 계획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연수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전통문화를 태국 교육관계자 및 중등학교 교장단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나가 태국의 우수한 학생들이 전북대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태국에 한국어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