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남원서 글로컬대학30 선정 시민설명회 개최

2023-11-27 17:07
  • 글자크기 설정

'글로컬대학30 선정이 남원시 지역에 미치는 영향' 주제…서남대 폐교부지 재생사업 '주목'

사진전북대학교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가 남원시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 시민설명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27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 최경식 남원시장, 백기태 전북대 기획처창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양오봉 총장은 먼저 진행된 시민설명회에서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 세부 실행 계획에 따른 남원글로컬 캠퍼스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양오봉 총장과 최경식 시장, 김만열 남원국악예술고 이사장이 패널로 나서 ‘전북대학교 글로컬대학30 선정이 남원시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소상공인연합회와 발전협의회 등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서남대 폐교부지 재생사업은 전국 최초로 제안한 아이디어로 큰 주목을 받았다”며 “지역과 손을 맞잡고 글로컬 캠퍼스 구축에 성공해 대학의 위기를 혁신으로 바꾸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서남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외국인 유학생 인구 유입으로 전국적으로 가장 선도적인 지역재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남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최경식 시장은 “전북대의 눈부신 성과를 축하하고 남원글로컬캠퍼스 설립 필요성과 의미를 우리 시민들과 나누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전북대학교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대학 중심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는 남원 글로컬캠퍼스에 △외국인 학생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K-컬쳐, K-커머스, K-과학기술 3개 학부를 신설해 학부당 100명씩, 총 1200명의 유학생 유치 △외국인(학생, 산업인력 등) 대상으로 취업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 지역 정착 유도할 수 있는 한국어학당 운영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타운을 통한 남원 특화산업 분야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수 있는 창업 복합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