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여 물을 전기 분해해 생산되는 수소를 말한다. 생산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청정수소다. 이번 협약은 김천시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7개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태양광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 및 운송과 활용 단계를 모두 김천시 내에서 이뤄지는 등 그린 수소 관련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김천시는 협약 당사자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 등 그린수소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한국전력기술를 비롯한 7개 기관과 기업이 협업 해 2025년 1월부터 외부에서 에너지 공급 없이 자체 태양광으로 10㎿급 전기를 수전 해 시설을 가동하고 하루 0.6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홍성구 부시장은 “김천시에 그린수소 생산설비가 구축되고, 수소 분야 전문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 사업을 함께 구상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소 산업이 김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꾸준한 협조를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