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30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해 국내 원자력발전(원전) 가동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가동 중인 발전소는 정상 운전 중"이며 "월성1·2·3발전소에서 지진계측값이 최대 0.0421g(월성1호기)으로 계측됐지만 발전소에 미친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도 오전 7시 기준 국내 모든 원자력시설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어 가동 중인 발전소를 정상 운전 중이다.
원안위는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해서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