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버핏’으로 통하는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시장의 예상보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빨리 올 것으로 전망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크먼은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쇼에서 빠르면 오는 1분기에 연준 '피벗(통화정책 전환)'이 도래할 것으로 봤다.
애크먼은 이처럼 밝히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금리가 인플레이션 감소에 따라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 추세가 3% 미만일 때 연준이 금리를 5.5% 수준으로 유지한다면 이는 ‘매우 높은 실질금리’라고 지적했다.
애크먼은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하를 시작하지 않는다면 경착륙 위험이 있을 것”이라며 경제가 약화하고 있는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이 경기침체를 촉발하지 않으면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지를 확신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