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은 28일 경기도 수원시 호텔리츠 컨벤션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유단은 이날 서울·경기 남부 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과 행정기관, 보건소, 군 관계자 등 12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 설명회는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우수보건소(서울 양천구 보건소)에게 국방부 장관 감사장 수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현황, 유해발굴·신원확인 성과, 향후 사업계획, 기관별 협조 사항,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유가족들에게 주요 전투사 설명과 함께 총탄에 뚫린 철모, 수통 등 유해발굴 지역에서 찾아낸 유품 및 발굴현장 사진을 전시하여 전쟁 당시의 상흔을 되새기는 등 유해발굴 전체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더 많은 유해 소재 제보와 증언,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가적 과업에 동참해주시기 바라며 마지막 한 분을 찾는 그 날까지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