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이재명 대표 체제를 비판하면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비명계(비이재명계)의 구심점' 역할을 자임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재개할지 주목된다.
이 전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포럼에 참석해 "야당은 참담하다. 제1야당 민주당은 오래 지켜온 가치와 품격을 잃었고 안팎을 향한 적대와 증오의 폭력적 언동이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의 발언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강성지지층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거가 위기의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총선을 겨냥한 포퓰리즘 정책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김포 등 몇 개 도시의 서울 편입과 주식 공매도의 한시적 금지 같은 여당의 정책이 그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노동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약속했다. 그러나 1년이 다 되도록 노동개혁과 교육개혁은 어떻게 되는지 알 길이 없고 연금개혁도 애매한 원론만 내놓은 상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진전 없는 개혁은 보류가 아니라 표류로 갈 수 있다"며 "총선이 끝나면 긴장과 갈등의 뚜껑이 열릴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달라져야 한다. 말을 줄이고 많이 듣기를 권한다. 대통령의 말은 실없는 농담마저 정책처럼 받아들여지며 국정에 영향을 미친다. 국정운영에서 즉흥은 금물"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대통령과 내각을 균형 잡힌 식견과 경험을 갖춘 인사들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거대 양당체제에 대해선 "정치 양극화의 해악을 줄이려면 내부혁신이 시급하다"며 "거대 정당이 능력과 도덕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어야 정치 양극화의 폐해를 완화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위성정당 포기를 전제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다당제 구현을 주장했다.
한편 친이낙연계 원외 인사들이 주축이 된 '민주주의 실천행동'은 지난 26일 신당 창당에 나섰다. 민주주의실천행동은 신경민 전 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 박병석 모색과대안 대표와 지난 대선 당시 이낙연 캠프에서 활동한 김효은 전 선대위 대변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망친 것 빼고 이낙연이 한게 뭐있냐? 낙지처럼 빠져 나가서 윤석열 대통령 당신 시킨 자신의 죄는 모르고 검찰에 난도질 당하고만 있는 이재명 탓만하는 딱하신 분.. 뭐 이런 자가 민주당에서 호가호위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