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비 온 뒤 기온 영하권으로 '뚝'···빙판길 주의

2023-11-2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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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 계속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이어진 13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청계광장을 지나고 있다 2023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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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28일인 내일은 찬 공기가 내려와 영하권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춥겠다. 일부 지역으로는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어 출퇴근 빙판길과 살엄음에 주의해야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은 영하권, 낮 기온도 5도 내외에 머물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에는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엔 내일 오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4~7도, 낮 최고기온은 1~12도로, 이날보다 3~8도 더 낮아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3도, 청주 1도, 대전 1도, 전주 3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7도, 제주 11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7도, 청주 5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2도, 제주 13도다.

내일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지 1~3㎝ △강원내륙·산지 1㎝ 내외, △충북, 전북동부, 경북남서내륙, 경남서부내륙 1㎝ 미만이다. 이날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가 5㎜ 미만, 그 외 전국 대부분 지역이 1㎜ 내외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내린 눈이 쌓이거나 비 또는 눈이 얼어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특히 내일은 기온이 낮아 비가 내린 지역에서도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는 이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는 수도권·강원영서·충북·영남권에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나 오후 들어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점차 '좋음' 수준을 회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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