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회장 유희영·이하 예술원)은 지난 23일 제72차 정기 총회에서 차기(41대) 회장으로 음악분과 신수정 회원을, 부회장으로 연극영화무용분과 손진책 회원을 각각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수정 차기 회장은 서울대 음대를 졸업, 1967년에는 빈 국립 음악예술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1969년에 최연소로 서울대 교수에 임용됐으며, 2005년에는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연주 활동으로는 서울, 도쿄, 홍콩 등에서 독주회를 개최하고 한국방송(KBS), 서울시향, 런던필, 엔에이치케이(NHK)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손진책 차기 부회장은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했으며 1974년 연극 ‘서울말뚝이’로 데뷔, 마당극 ‘허생전’, 창극 ‘윤봉길 의사’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다,
2002 한일월드컵개막식 총감독, 2004년 예술의전당 이사, 2010년 국립극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03년 이해랑 연극상, 2010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2023년에는 오페라 ‘투란도트’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차기 회장과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20일부터 2025년 12월 19일까지 총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