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대표 문화유산 야간관광지로 도약 준비

2023-11-2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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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공모사업 5건 선정…미륵사지·백제 왕궁 야간관광 명소화 '박차'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5건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27억원을 포함해 예산 58억7000만원을 투입해 야간관광 명소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20억원) △세계유산 축전(30억원) △문화유산 야행(6억5000만원) △생생문화유산 활용 사업(5000만원) △세계유산 홍보 지원(1억7000만원) 등이다.

이번 공모로 시는 2018년 문화재청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사업에서 처음으로 3건이 선정된 후, 7년간 연속 공모 성과를 이뤘다.

시는 이같은 정부지원을 토대로 문화유산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해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의 야간관광 명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용화세계 백제人익산’을 주제로 한 달간 진행돼 15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는 예산 20억원을 투입해 내년에는 규모와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 등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축제인 세계유산 축전은 내년 30억원을 투입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로컬푸드 인증 BI 선호도 조사 실시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인정한 우수 농산물에 대한 생산자, 농약잔류검사 등의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익산시 로컬푸드 인증 BI(Brand Identity)를 선정하기 위한 선호도 조사를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어양점과 모현점에서 실시한다.

시는 이번 BI선호도 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3종류의 BI를 선정한 후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익산 로컬푸드 인증 BI 상표등록과 함께 관련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로컬푸드 출하농업인에 대한 익산 로컬푸드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에 공급되는 농산물에 익산 로컬푸드 인증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역먹거리 계획을 수립하고 (재)익산푸드 통합지원센터 설립, 익산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익산 푸드통합APC를 통해 지역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을 책임지고 식품기업의 농산물 원재료로 공급하는 등 등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먹거리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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