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전북교육감, 1일 교사로 '깜짝 변신'

2023-11-2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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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남성고등학교 방문해 교직원-학부모 등과 간담회 개최

사진전북교육청
[사진=전북교육청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1일 교사로 나섰다.

2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익산 남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이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 등을 만나 학력 신장 등 주요 관심사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서 교육감의 학교 방문은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교육 공동체와의 소통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논의하면서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학력 신장, 미래교육 환경 구축 등 전북교육청의 핵심 정책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 교육감은 이와 별도로 이날 남성고, 남성여고, 남성중, 남성여중 등 4개 학교의 교장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학교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서 교육감은 앞으로도 1일 교사 자격으로 전주 온빛중학교, 군산 아리울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 학부모 의견은 물론이고 진로진학, 교우관계 등 학생들의 고민도 들을 예정이다.

서 교육감은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기에 학교를 직접 찾아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을 만났다”며 “교육 현장에서 학력 신장 등 전북교육 발전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 문화체험형 프로그램 진행
전북교육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교육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교육청은 고3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돕고, 평생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생건강증진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을 12월 중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문기관과 연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번 프로그램은 흡연, 음주 및 마약 예방에 대한 교육 뮤지컬 공연이다. 

뮤지컬 ‘노담 사이킥스’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겪는 흡연·음주에 관한 에피소드를 판타지 소재로 흥미롭게 그려내며 담배와 술에 대한 악영향을 청소년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학생들이 담배·술·마약 등에 호기심을 갖지 않도록 하고, 거절하는 방법과 유해 약물로부터 자신의 건강을 보호하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체험할 수 있는 뮤지컬 형식으로 고등학생들의 발달 수준에 맞춰 설계됐다. 

뮤지컬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4일까지 업무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학생 유해약물 예방 교육자료도 안내했다. 

마약류를 포함한 약물 오남용 예방, 전자담배 바로 알기, 음주 예방과 대처 등의 자료는 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 학생건강증진센터 보건교육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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