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11/22/20231122083226869553.jpg)
흥국증권은 22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경쟁사 대비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지만 중장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올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6% 하락한 77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댈러스 스테이트팜 중부본사에서 약 600억원, 프랑스 마중가타워에서 약 400억원의 부동산 손실이 발생했으며, CGV 전환사채 발행 당시 흥행실패로 2000억원의 실권주를 인수하며 100억원대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남영탁 흥국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은 금리 변동성에 민감한 사업구조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금리 상황에서 해외지분투자자산 손상차손 규모 확대가 불가피하다”며 “순이익 변동 우려가 커 투자매력이 부각되기는 부담스러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금리 인하 시점이 2024년 2분기까지 앞당겨졌다”며 “시장 환경 개선으로 인한 평가손실 자산의 가치 회복 등 빠른 시일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