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솔루엠, 2024년도 안정적 성장세 기대…목표가↑"

2023-11-22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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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솔루엠
[사진=솔루엠]

키움증권은 22일 솔루엠에 대해 단기 실적 모멘텀 부재로 최근 주가가 부진하지만 2024년 성장세가 높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7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현진 연구원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7% 성장했다"며 "상반기 실적 성장을 이끈 전자가격표시기(ESL) 부문 외에도 생산 자동화, 비용 관리를 통한 전자부품 부문 수익성도 3분기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가파른 ESL 성장으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여전히 낮은 리테일 시장 내 ESL 침투율과 ESL 시장에서 높아지고 있는 솔루엠의 입지에 주목한다"며 "내년 상반기 다양한 리테일 업체들의 ESL 투자가 예정돼 있고, 대형 리테일 업체들의 적극적인 도입이 중소형 리테일 업체의 ESL 채택율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파워 모듈 부문은 서버용 파워 모듈과 EV 고속 충전기 파워 모듈을 통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서버용 파워 모듈은 매출 볼륨이 크지 않지만 데이터 센터 증설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납품 일정에 따른 단기 실적 모멘텀 부재 등의 영향에 주가는 견조한 실적 추이에도 불구하고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며 "현재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 미만으로, 파워 모듈의 전방 산업 확대와 ELS 부문의 성장성을 감안할 시 저평가 국면에 위치해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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