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에 따르면 합의의 명칭은 윤 대통령이 직접 구상해 영국 측에 제안한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우닝가 선언'이라는 합의가 1990년대 초 아일랜드와의 정치적 분쟁을 해결하는 데 딱 한 번 사용된 적이 있었다"며 "아시아 국가와 최초로 '다우닝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글로벌 전략적'이라는 말을 넣게 된 것은 유럽 대표 주자인 영국이 아시아·태평양(아태) 지역 중심 국가인 한국과 앞으로 구체적으로 (협력을) 추진할 내용이 많다는 것을 약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관계의 기본원칙과 방향이 담겨 있고 북한, 우크라이나 그리고 아태 지역 해양 협력,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이런 문제를 다 포함한 주요 정치, 안보 이슈에 대한 입장이 담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에는 국회 최고위원회의, 오후에는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 자리한다. 최근 최강욱 전 의원의 '암컷 발언', 청년 비하 논란을 부른 당 현수막 문구 등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