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서 1위…'18년 연속' 눈앞

삼성전자가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에서 1위 등극을 앞뒀다.
 
20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9.9%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동기 27.5%보다 2.4%P 오른 수준이다.
 
수량 기준으로도 18.3% 점유율을 나타내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작년까지 17년 연속 업계 1위를 수성해 온 바 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가 전년 대비 감소했음에도 삼성전자는 네오 QLED와 라이프스타일·초대형·OLED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라인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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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전년 동기 45.8% 대비 16.2%P 증가한 62% 점유율(매출 기준)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나타냈다.
 
또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34.8% 점유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98형 라인업 확대로 80형 넘는 제품에서는 40.4% 점유율을 차지해 '프리미엄 TV=삼성'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아울러 네오 QLED를 앞세운 삼성전자 QLED 제품은 올해 3분기 누적 584만대를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었다. 2017년 QLED가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 이후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4000만대를 돌파했다.
 
또 글로벌 OLED TV 시장은 올해 3분기까지 총 371만대를 판매했는데, 그중 삼성전자는 약 62만대를 판매해 OLED 시장에서도 점차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네오 QLED 8K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