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예결소위에 포함된 이용호·이원택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정부예산에 현안사업 예산이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시가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을 추진 중인 사업으로는 △남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총사업비 250억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170억원)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건립(80억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783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200억원) 등이다.
특히 최 시장은 지속적인 청년층의 전출로 소멸 위기 상황에 있는 남원시에 청년들이 다시 찾고 ‘문화와 미래산업도시’로서의 기반 마련을 위해서는 관련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 이달 30일까지 운영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들이 남원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남원시공공도서관(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제출할 경우 월 2권, 최대 4만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 6~9월 3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0년 10월 본격 추진해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다.
올들어서는 시민 1066명이 참여해 1857권의 책을 구입해 읽었다.
책값으로 유입된 도서는 그동안 시민들의 선호도 및 추세(베스트셀러)가 적극 반영되면서 도서 대출 및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시는 시민호응도가 높은 만큼 올해 사업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건의된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해 내년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