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메가존·액션파워와 'AI 뉴미디어 플랫폼' 구축 협력

2023-11-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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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STT 서비스·콘텐츠 편집 프로그램 출시

왼쪽부터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가 지난 15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왼쪽부터)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가 지난 15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STT)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내 출시한다.

16일 KT스카이라이프는 메가존클라우드·액션파워와 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와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사업 모델을 위한 공동 개발·운영 등을 포함한다.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관리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STT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액션파워의 AI 기술 노하우,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해 AI 프리뷰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가 콘텐츠 저장·편집 단계까지 활용되도록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스카이라이프가 액션파워와 새로 개발한 미디어 전용 STT 엔진은 뉴스·드라마·예능·유튜브 콘텐츠 등 모든 장르에서 기존 경쟁사 엔진 대비 성능이 최대 30% 이상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엔진 중심으로 작동하는 AI 프리뷰어 서비스는 미디어 제작사의 편집 시간을 단축하고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라이프는 AI 프리뷰어 서비스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자체 개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운영 플랫폼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를 적용한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다양한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유통되는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에도 콘텐츠의 제작·송출은 지속될 것이므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사업"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메가존클라우드·액션파워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제작방식과 관리 프로세스의 혁신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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