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홍콩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반면 인도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은 상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홍콩증시 상장 기업들의 낮은 실적 전망을 근거로 이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그러면서 홍콩증시 상장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시장 비중', 홍콩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은 '비중 축소'로 하향했다.
그럼에도 골드만삭스는 인공지능과 인프라 분야 중국 국내 기업에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역내 시장에 존재하는 이 같은 기업은 부동산 시장 침체,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한 성장 둔화 등을 뛰어넘는다"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는 반면 인도증시에 대해서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인도 증시가 향후 2년동안 10% 중반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