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스텍은 171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배터리셀 제조공정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한화로 171억원 규모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1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초도 양산 샘플은 인도에 배터리 판매를 위한 인도표준규격(BIS) 인증용과 고객사 품질 확인용으로 제작됐다.
제이스텍은 BIS 인증이 완료되면 내년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차전지 배터리 셀을 IBC인도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IBC의 인도고객사는 이륜차, 트랙터 제조업체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뱅갈로 지역에 100에이커(12만평) 부지를 확보했고 2024년까지 2GWh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최종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다.
정재송 제이스텍 회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만들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차전지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 이차전지 배터리 시장의 주요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