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이 항상 일정 카테고리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편견을 깨고 조 단위 교육 비즈니스 회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의 각오는 남달랐다. 이 대표는 15일 아주경제와 만나 “국내 성인교육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1등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기업 대상 맞춤형 실무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대상 △일러스트 △영상 △3D 디자인 등 온라인 교육이 있다.
이 대표는 “콜로소는 최근 맞춤형 실무교육을 기반으로 미국과 일본 시장에 진출해 순매출 120억원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며 “IT 인재를 양성하는 스노우볼 ‘네카라쿠배 취업완성 스쿨’은 개발자 거품이 꺼진 와중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자신감은 실적으로 증명된다. 데이원컴퍼니는 CIC 체제 도입 직후 매출이 전년 대비 252% 성장했으며 앤데믹 후 교육시장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누적 매출액과 결제액 모두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뛰었으며 글로벌 매출 또한 2023년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특히 데이원컴퍼니 매출 거래 건수 증가율은 2018년 359%로 가장 가파른 수치를 기록했다. 2018년 오프라인 사업을 온라인 중심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한 덕분이다. 불경기 상황 속에서도 해마다 2~3배 매출 거래 건수 증가율도 달성 중이다.
그는 “해외 사업과 B2B(기업 간 거래)사업 분야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2024년까지는 해외사업과 B2B사업 분야를 적극 확장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사업 확장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까지 일본과 미국 등에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교육업이 국내 혹은 지역 산업에만 머물러 있지 않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