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인도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현지에서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무협은 지난 6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정만기 무협 부회장이 프리야 라와트 인도 투자청 대표,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산업통상부 산하 산업무역진흥청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인도 내 한국 투자 기업의 애로 해소는 인도의 가장 중요한 투자 유치 전략일 수 있다”며 “인도 정부가 우리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도 간 교역량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 이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작년 인도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규모는 약 100억불”이라며 “이는 주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부품 수입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은 양국 기업 간 무역, 투자 확대 등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2010년 발효된 한-인도 CEPA의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고도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한-인도 CEPA 재협상의 조속한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싱 차관은 이에 대해 “인도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확대에도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이 인도의 수출 확대 등 인도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인도가 추진 중인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업무가 마무리되는 6개월 이후부터 한-인도 CEPA 업그레이드 협상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무협은 지난 6일 인도 뉴델리를 방문 중인 정만기 무협 부회장이 프리야 라와트 인도 투자청 대표,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산업통상부 산하 산업무역진흥청 차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인도 내 한국 투자 기업의 애로 해소는 인도의 가장 중요한 투자 유치 전략일 수 있다”며 “인도 정부가 우리 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도 간 교역량이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발효 이후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2021년과 지난해 연속으로 20%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작년 인도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규모는 약 100억불”이라며 “이는 주로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부품 수입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싱 차관은 이에 대해 “인도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 확대에도 인도 진출 한국 기업이 인도의 수출 확대 등 인도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부분을 잘 알고 있다”며 “현재 인도가 추진 중인 호주, 아랍에미리트(UAE),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업무가 마무리되는 6개월 이후부터 한-인도 CEPA 업그레이드 협상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