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니시무라 경제산업상, 하노이서 일본산 가리비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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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무라 경제산업상왼쪽과 응웬 찌 중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이 함께 일본산 가리비를 홍보했다 3일 하노이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왼쪽)과 응웬 찌 중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이 함께 일본산 가리비를 홍보했다. =3일, 하노이


일본무역진흥기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가리비 등 일본산 수산물을 홍보하는 행사를 3일 개최했다.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이후 중국 정부가 금수조치를 이어감에 따라, 일본산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대체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이다. 베트남을 방문한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경제산업상이 응웬 찌 중 베트남 계획투자부 장관과 함께 가리비 버터구이를 시식, 안전성을 강조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베트남 기자단과 기업관계자들 앞에서 “하노이까지 운반해도 신선도는 변함이 없다. 씹는 맛과 단맛도 있다”라며 홋카이도산 가리비의 맛과 안전성을 홍보했다. 중 장관도 “일식을 좋아한다. 가리비도 매우 맛있다”라고 말했다.

 

일본정부는 중국의 금수조치로 이후 일본 어민들의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국을 대체하는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일식 레스토랑이 2015년에 비해 약 3.8배 증가하는 등 일본산 수산물 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을 대신한 일본산 가리비의 가공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공용 가리비 조달에 차질이 생긴 중국 수산업자들 사이에서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가공공장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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