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무민은 북유럽 신화 요정 트롤을 모티브로 작가 토베얀손에 의해 1945년 탄생한 캐릭터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성제 시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무민 아트볼 시연 등이 진행됐다.
백운호수공원 내 약 2만4000㎡ 공간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은 넓은 부지에 무민 조형물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원 내에는 6개 공간에 무민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으며, 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천연잔디와 놀이시설을 설치해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더했다.
의왕무민공원의 백미는 디지털 구체 조형물인 ‘무민 아트볼’로, 지름 6M 크기의 조형물에서 매일 저녁 무민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과 다채로운 영상들을 상영하며, 140m의 맨발 걷기 길과 야생화가 어우러져 계절별로 신비로운 느낌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