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서 세계 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개최

2023-11-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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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3~5일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서 열려…품새 세계화에 첨병

사진무주군
[사진=무주군]
‘2023 세계 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가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일 무주군에 따르면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KTA)와 태권도진흥재단(TP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1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입국하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이달 1일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국제심판 교육, 경기 운영 교육, 태권도원 투어 등을 즐겼다. 

특히 3일부터는 경기와 축하공연, 국제심판 및 대회 임원 간담회, 축하공연 등에 이어, 국가대표와 생활체육 등 2개 부문에서 참가자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국가대표 부문은 개인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생활체육 부문은 개인과 복식 및 단체 공인 품새로 각각 경기로 치러진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세계 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 참여를 위해 각국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한다”며 “무주 태권도원에서의 시간이 서로의 태권도 품새와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2023 세계 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를 통해 태권도 위상과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소통과 화합의 태권도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무주군에서는 태권도의 세계화, 대중화, 위상 강화를 위해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과 해외 태권도 원로사범을 위한 태권마을 조성, 그리고 태권 브이랜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이 인증한 국제 품새대회인 세계 태권도 품새 오픈 챌린지는 세계 태권도 수련생들의 태권도원 방문과 상호 교류 및 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품새(공인·자유) 경기의 올림픽 종목 채택 등 세계화를 위한 대회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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