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첨단소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9% 감소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614억원, 42억원으로 각각 12.6%, 69.0% 줄었다.
양승수 연구원은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신제품 공급을 통한 70% 이상으로의 가동률 회복을 기대했지만 66.7%의 가동률을 기록했다"며 "저조한 가동률로 조업도 손실 비용과 재고평가충당금이 증가해 매출액 대비 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PI첨단소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615억원, 영업이익은 64.0% 감소한 43억원으로 전망한다"며 "4분기가 통상적인 재고조정 시즌인 만큼 정상조업도 기준인 3개년 평균 가동률 80%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부진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추가적인 실정 전망치 하향 국면에 진입했고, 현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 32.6배"라며 "3년 고점(31.6배) 대비 할증돼서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