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국가예산 확보에 국회 '집중 공략'

2023-10-31 17:31
  • 글자크기 설정

이틀간 국회서 예산확보 펼쳐…지역·연고 국회의원 중심 전개

우범기 전주시장왼쪽 두 번째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주시장(왼쪽 두 번째)가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국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전주의 대변혁을 이끌 더 많은 국가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본격행보에 나섰다.

우범기 시장은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주요 사업 담당 국장들과 함께 국정감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예산 정국으로 접어든 국회를 찾아 지역연고 국회의원과 예결위원, 상임위원장 등을 상대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적인 활동을 펼친다.

우 시장은 첫 날인 31일에는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강성희 의원(진보당, 전주을),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김제·부안),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김수흥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 이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동구·남구을), 김승원(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등 국회 단계 예산 반영을 위해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의원들에게 전주 발전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의원들의 소속 상임위 등을 고려해 8개 주요 신규사업의 정책 질의서를 각각 전달하고, 내년도 국가 예산 지원에 대한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상임위·예결위 단계 정책질의 등 국회 단계 반영을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우 시장이 건의한 8개 주요사업은 △국립후백제역사문화센터 건립 △전북 혁신도시 아트센터 건립 △드론핵심기술개발 全주기 인프라 구축 △한국형 영화 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 △메카노 바이오헬스 혁신의료기기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국제한지산업대전 개최 △국립중앙도서관 전주분관 건립 △전주 실내체육관 건립 등이다.

우 시장은 이어 다음달 1일에도 국회예산심의의 키를 쥔 예결위원장과 주요 사업 소관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한 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우범기 시장은 “강한 경제 전주의 미래를 바꿀 성장동력을 만들어줄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국회예산안 확정시까지 수시로 방문해 건의할 예정”이라며 “남은 기간 국회상주반을 중심으로 전북도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해 전방위적으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오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 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