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트립이 출범 12년 만에 기존 패키지여행과 차별성을 강조한 첫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패키지여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올해 초 신설한 CIC(사내독립기업)를 통해 항공과 호텔 예약부터 투어, 미식, 액티비티까지 다채로운 상품으로 구성된 ‘마이리얼트립 패키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리얼트립은 2012년부터 자유여행 중심 투어와 액티비티 상품을 판매해 오며 성장했다. 이후 항공, 호텔, 렌터카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여행 슈퍼앱으로 완성도를 높이는데 지속 투자해 왔다.
이번에 출시된 패키지 서비스는 마이리얼트립만의 인기 상품들을 기반으로 항공권, 숙박, 투어, 미식, 액티비티까지 여행객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한다.
현재 삿포로, 방콕·파타야, 다낭 같은 단거리 여행지와 괌, 이탈리아 등 장거리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연령대별 추천 상품과 다양한 테마 여행으로 구성된 350개 상품이 준비돼 있다. 연말까지 500개 이상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마이리얼트립은 연말 연초 등 여행 수요가 높은 시즌에는 고객에게 다채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합리적이고 알찬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패키지 여행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알맞은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