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소 럼피스킨병 차단 총력

2023-10-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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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럼피스킨병 긴급백신 접종 실시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 [사진=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으로 발생지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긴급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안성시는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에 의거 긴급백신 접종계획을 수립하고 백신 공급반과 접종반을 편성해 신속하게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전에 백신 공급 및 접종요령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10월 29일 3090병(9만 9250두분)의 긴급백신 도착 즉시 읍·면·동에 재배부해 소 사육농가에 배부토록 했고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긴급 백신 접종 행정명령을 발령해 관내 사육되는 소 전 두수를 대상으로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소 50마리 이상 사육 농장은 농장주가 직접 접종하며 50마리 미만 사육 농장은 백신접종반이 투입되어 접종한다.

안성시는 악성가축전염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 유지 및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가용 방제차량을 총 동원해 축산농가 및 주변 집중 소독 등 보건소와의 공조체제를 구축해 방역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흡혈곤충 구제제, 살충제 등을 농가에 공급했으며 유관기관인 안성축협의 협조를 받아 소 농장별 전담관을 지정해 백신 접종여부 확인, 임상 예찰, 소독실태 점검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럼피스킨병 확산 차단을 위해서 신속한 일제 접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고 전염병이 의심되는 가축을 발견하면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안성배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대상 및 최고상 수상
사진안성시
[사진=안성시]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제19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최고 품질 우리배 품평회에서 금광면 진윤호 농가가 출품한 ‘신화’ 배가 전국에서 대상을, 보개면 홍영익 농가가 출품한 ‘신화’ 배가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 주최로 열리는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배 주산지를 순회하며 열리는 최대규모의 배 축제로서, 최고품질 우리배 품평회의 대상은 배 재배 농민들에게 가장 큰 상이다.

이번 행사에서 전국 최고배로 등극한 ‘신화’배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기존 ‘신고’ 배에 비해 수확시기가 빨라 추석에도 수확이 가능하며 ‘신고’보다 1~2브릭스(°Bx) 당도가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안성배는 지난 2021년도(제17회) 품평회에서도 동일품종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는 국내육성 우수품종 보급에 안성시가 적극적인 협력으로 앞장서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최고품질 생산을 향한 농업인의 노력과 안성시의 지속적인 지원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서동남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안성시에 과수화상병 등 각종 병해충으로 인해 총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대상 및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안성시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화’배와 같은 우수한 국내육성 품종 보급 확대에 농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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