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는 총 7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또한 10일간의 축제 기간 동안 현장 매출이 24억원에 달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로 20회를 맞하 새로운 전시연출 방식과 전시장 확대, 야간경관 활성화, 풍성해진 공연 등과 더불어 익산의 마스코트 마룡이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대작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와 품격 높은 공연, 전시장별 차별화된 주제와 조화로운 프로그램 운영도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스탬프투어는 분산 운영하는 축제장인 행복정원과 핑크뮬리정원을 소개하고 새로 조성된 어린이정원을 알리는 계기가 됐고, 익산의 마스코트인 마룡이는 스탬프투어, 빵으로의 변신 등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국화축제 인생사진 즉석 인화 이벤트,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관람객 꽃다발 증정, 다이로움 카드 1만원 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체류시간 연장에 따른 관람객 만족도 증대와 매출향상에 기여했다.
도시재생축제는 전국 시·군·구 지자체 160개 부스, LH(한국토지주택공사), HUG(주택도시보증공사), 경기도시주택공사, 전북개발공사, 인천도시공사를 포함한 72개 기업, 마켓존, 드론사진공모전, 박물관전시회까지 총 350개 부스가 참여한 대규모 박람회로 치러졌다.
이번 박람회는 이전 박람회에서 다루던 도시혁신 산업의 틀을 확장해 해양수산부, 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의 참여와 지자체, 공공기관과 민간의 관심이 함께 어우러져 도시재생사업의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가장 큰 규모의 홍보관을 운영해 시민과 밀접하게 연관된 현안을 풀어가고, 지역공동체를 조성한 6개 지역의 모범사례를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국화축제는 새로운 운영방식을 찾아 성장해왔고, 이제는 도농교류를 통한 농민소득증대의 출발에서 이제는 농업산업문화관광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는 대표축제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같은 기간에 진행된 도시재생축제과 함께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