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도 요금 인상 추진은 상수도 시설 확충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그 공안 상수도 시설 확충에 소요된 사업비와 제3정수장·제1정수장 고도처리시설, 광주용인공동취수장 증설 등 향후 상수도 시설 확충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또 시는 지난 2009년 11월 상수도 관리 위탁 이후 2022년까지의 평균 수도 요금은 톤당 647원이며, 같은 기간 경상 위탁단가는 톤당 492원으로서, 2009년 당시 평균 수도 요금인 톤당 670원 보다 오히려 178원이 낮아 상수도 관리 위탁에 의한 수도 요금 인상 요인은 없다고 강조했다.
단 같은 기간 평균 생산원가가 톤당 805원으로 평균 수도 요금이 크게 못 미치고 있어, 재정수지가 악화됐다.
시는 당시 주민설명회 등에서 “상수도를 수자원 공사에 위탁하게 되면 선진기술을 도입, 운영체계를 효율화하고 현대화해 ‘수도 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게 된다”고 설명했으며 “수도 요금 인상은 시에서 결정하는 사항인만큼 수자원공사에서 요금 결정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위탁단가가 평균 수도 요금 보다 낮아 운영효율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한 건 수자원공사 위탁으로 인한 수도 요금 인상 요인이 없다는 것과 위탁과는 별개"라며, "시에서 추진중인 상수도 시설 확충 투자로 인한 요금 인상을 포함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