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2조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자이익은 6조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 신회계제도(IFRS17) 적용이 영향을 미쳤다. 비이자이익은 1조39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5% 증가했다.
농협금융은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사회공헌금액도 확대했다.
농업지원사업비는 36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사회공헌금액은 1505억원으로 15.9% 늘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4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해 금리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준을 적용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